장성규 전 JTBC 아나운서가 골프 대회해 최종 1홀을 남겨두고 기권해 논란이 되고 있다.
11일 인천 드림파트 컨트리 클럽에서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2회 휴온스 엘라비에 셀레브리티 프로암 3라운드가 진행됐다.
이 대회 1,2라운드에서는 코리안투어 선수 144명이 경기를 펼친 뒤 상위 60명을 가리고 3,4라운드에서 셀럽 60명과 짝을 이뤄 경기를 펼친다.
장성규는 3라운드에서 이준석(31)과 한조로 이뤄 오전 8시25분 티오프에 나섰다.
하지만 장성규는 경기를 채 마치지 못했다. 마지막 1홀을 남겨두고 경기 기권을 선언했기 때문이다.
KPGA에 따르면 장성규는 다른 스케줄을 소화하기 위해 기권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장성규의 경기 기권에 대해 KPGA 관계자는 “골프 대회가 예능도 아니고 매우 불쾌하다. 무례한 행동이다”며 불쾌함을 드러냈다.
이날 장성규와 함께 3라운드에 나선 인사들은 선동열, 박찬호, 이승엽(이상 야구), 신태용, 유상철(이상 축구) 등 다른 종목의 스타 플레이어 출신들이었다.
특히 선동열 전 야구 대표팀 감독은 유상철 전 프로축구 전남 감독과 같은 조에서 경기를 했다.
장성규가 기권을 선언하자 KPGA는 이준석과 함께할 다른 셀럽을 급하게 섭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이준석과 함께할 셀럽이 오더라도 이준석 팀의 성적은 제외된다.
장성규는 1983년생으로 올해 37세다. 지난 2014년 현재의 아내와 결혼해 아들 한 명이 있다.
장성규는 지난 2011년 JTBC 1기 아나운서로 입사해 9년동안 일했다. 지난 3월 말 JTBC를 퇴사하고 프리랜서로 전향했다.
<사진=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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