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림동 CCTV’ 영상이 추가로 공개돼 더욱 충격을 안겼다.
앞서 지난 28일 트위터와 유튜브에는 ‘신림동 강간미수 CCTV’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속에서 한 남성은 같은 날 오전 6시 19분께 한 여성이 귀가하며 현관문을 열고 집 안으로 들어가는 순간에 따라 들어가려고 하는 모습이 담겼다.
이 남성은 계단 등 어두운 곳에 숨어있던 것으로 보인다.
다음날인 29일 JTBC는 추가 CCTV 영상을 공개했다.
해당 영상에에 따르면 남성이 여성을 따라 들어가려 하던 것 이외에 추가로 문을 열려고 시도한 장면이 나온다.
문이 닫히자 문고리를 잡아 흔들고, 1분 여 가량 집앞을 서성였다.
남성은 도어락을 휴대폰 플래시로 비춰보거나, 문을 두드리기도 하는 등의 행동을 보였다.
또 계단에 내려가 있기도 하는 등 여러 차례 문 앞을 오가다 건물을 빠져나갔다.
이날 오전 7시 15분께 서울 관악경찰서는 이 남성을 주거침입 혐의로 긴급체포됐다.
경찰에 따르면 남성은 피해 여성과 일면식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 수사 착수 사실을 인지한 남성은 112신고를 통해 자수 의사를 밝혔다.
아직 정확한 범행동기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
해당 남성은 경찰에 “새벽까지 술을 마셔 취해서 기억이 나지않는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30일 이수정 경기대 범죄심리학과 교수는 MBC ‘심인보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영상을 보면 성폭행 의도가 없었다는 남성의 진술을 신뢰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또한 “강간미수 아닌 주거침입죄가 적용되면 벌금형 500만 원 이하의 벌금, 3년 이하 징역이기 때문에 벌금형이 나올 가능성이 높다.”고 말한 바 있다.
<사진=유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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