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서 활동하는 아이돌이라면 누구나 연습생 시절을 겪어야 한다고 합니다.
데뷔가 언제일지 모르는 막연하고 두려운 길을 걸어가야하는 것은 모든 아이돌의 숙명일텐데요.
연습생 기간이 그렇게 길지 않았지만 엄청난 인기를 끌고 있는 아이돌이 있습니다.
어린나이에 타국인 한국으로 건너와 빠른 성공을 거뒀던 여자 아이돌을 만나보도록 할까요.
트와이스의 미나는 1997년생으로 올해 23세입니다. 지난 2015년 그룹 ‘트와이스’로 데뷔를 했습니다.
미나는 미국에서 태어났지만 어린 시절 일본으로 건너와 한국으로 오기전 까지 살았습니다.
미나의 아버지가 미국에서 거주하며 일을 했던 시기가 있었는데 이 시기에 태어났다고 합니다.
현재는 미국 국적과 일본 국적 이중 국적 중 일본을 택해 단일 국적을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미나는 한국으로 건너오기 전 까지 오바야시 세이신 여자학원에 다녔는데, 이곳은 일본 내에서 명문으로 알려져있습니다.
미나는 이 학교에서 발레를 전공했습니다.
중학교 시절, 친구가 한국 걸그룹 소녀시대의 모습을 보고 같이 춤을 추자고 해 이 때부터 케이팝에 관심을 갖게 됩니다.
미나는 친구와 함께 케이팝 춤을 배우고 추면서 일본 내에서 오디션을 봤지만 매번 탈랐했다고 합니다.
그러던 어느 날, 미나는 엄마와 함께 오사카에 위치한 한큐백화점 지하에서 쇼핑을 하다 JYP엔터테인먼트 관계자에게 캐스팅을 받게 됩니다.
이후 JYP 글로벌 오디션에 참가했고 이 곳에서 합격을 하게 돼 JYP연습생 제의를 받게 된 것이죠.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한국으로 가라는 엄마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미나는 바로 한국행을 결심합니다.
귀하게 키운 딸이 갑자기 한국행을 결정하니 부모님의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었을텐데요.
그도 그럴 것이 미나의 아버지는 엘리트로 알려져있습니다.
일본 관서 지방의 최고 명문 고등학교인 나다 고등학교를 졸업한 후 오사카 대학교 의학대학을 졸업했습니다.
이후 미국 텍사스 대학교 의과학센터에서 근무를 했는데요. 이 때 미나를 낳았습니다.
현재 오사카대학병원 정형외과 교수입니다.
또한 오사카 대학병원 미래의료센터장을 맡고 있다고 하는데요.
현재 일본 재생의료 분야 최고 권위자라고 합니다. 일본 드라마 ‘하얀거탑’의 배경이 오사카 의대인데요.
미나의 아빠인 묘이 아키라는 ‘하얀거탑’ 주인공의 원작 주인공이라고 할 수 있는 것이죠.
이런 엘리트 금수저 집안의 딸이었던 미나는 편한 길을 포기하고 한국으로 건너 와 연습생 생활을 시작했는데요.
연습생 1년을 거친 후 Mnet에서 방송된 걸그룹 서바이벌 프로그램 ‘식스틴’에 출연하게 됩니다.
‘식스틴’에는 총 9명의 연습생이 참여했고, 이 곳에서 우승한 7명이 바로 트와이스 멤버로 데뷔한 것이죠.
현재 트와이스는 한국 뿐 아니라 일본, 중국, 동남 아시아에서 큰 인기를 누리고 있습니다.
케이팝에 대한 열정 하나로 어린 나이에 많은 것을 포기하고 외국으로 홀로 온 어린 소녀였던 미나.
그 모든 노력을 보상이라도 받듯 큰 인기를 누리며 아이돌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사진=SNS, 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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