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돌 그룹 세븐틴이 비행기 지각탑승 논란에 대한 입장을 밝히며 주목을 받고 있다.
세븐틴 소속사 플레디스엔터테인먼트 측은 21일 “세븐틴은 정확한 시간에 도착했으나 서류문제로 인해 30분 정도 지연됐다”고 말했다.
이어 “기상악화로 30분, 서류문제로 지연된 30분으로 총 1시간 연착이 된 것이다. 멤버들과 스태프들은 제시간에 수속을 마쳤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연된 점에 대해 승객분들께 정말 죄송하다”고 덧붙였다.
지난 18일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한 보이그룹의 지각 때문에 비행기 출발이 한 시간이나 지연됐다는 글이 올라와 논란이 됐다.
글을 작성한 누리꾼은 “수속을 밟고 탑승하지 않은 승객이 있어’ 기다려 달라는 안내였는데, (세븐틴) 뒤늦게 나타나 얼굴을 가린 채 비즈니스석으로 쏙 들어가더라”고 말했다.
이어 “다른 승객들이 항의한 것으로 알고 있다. 걔들이 뭔데 우리가 피해를 봐야 하냐며. 연예인이라 특혜를 준 거라면 너무 어이가 없다. 너희들 스케줄대로 비행기 타고 싶으면 전세기를 사라”며 분통을 터뜨렸다.
앞서 세븐틴은 지난 15일 일본 오키나와에서 열린 공식 팬클럽 ‘캐럿’과의 팬미팅에 참석하기 위해 아시아나 OZ171 편을 이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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