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래 김송 부부가 ‘아침마당’을 통해 결혼 생활과 육아 스토리를 공개하며 주목을 받고 있다.
16일 KBS1 ‘아침마당’의 코너 ‘화요초대석’에는 강원래, 김송 부부와 아들 강선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김송은 “제가 43살에 아들을 낳았다. ‘안 낳았으면 어떡했나’는 생각이 든다”며 아들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강원래도 “시험관 아기를 시도하며 아내 김송도 많이 힘들었다. 그러나 아들 선이 태어난 후 온 우주가 선을 중심으로 돌아가고 있다는 느낌이 든다”고 행복한 마음을 고백했다.
김송은 “2003년 10월 12일에 결혼식을 올렸고, 병원에서 임신 성공 소식을 결혼 10주년인 2013년 10월 12일에 들었다.
여자에게 굉장히 복잡하고 힘든 시술이다. 여덟번 만에 임신에 성공하게 됐다”고 시험관 아기 시술의 고충을 털어놔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를 들은 강원래도 “주변에서 하지 말라고 만류했다. 의사에게 힘든지 안 힘든지 보다는 가능한지 불가능한지에 대해서 물어봤다. 불가능에 가깝지만 가능성이 있다는 말을 믿고 시도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어렵게 얻은 아들 선은 부부에게 매일 기쁨을 주는 존재. 강원래는 “웃을 때 나와 닮았다고 하더라”고 말했다.
김송은 “성격은 100% 나를 닮은 것 같다”며 아들을 향한 감출 수 없는 사랑을 전했다.
강원래는 1969년생으로 올해 51세다. 지난 1990년 데뷔했다. 이후 클론으로 큰 인기를 누리던 와중에 교통사고를 당했다.
교통사고 이후 강원래는 하반신 마비가 되어 휠체어 신세를 지고 있다. 하지만 방송활동도 열심히 하며 자신의 한계를 뛰어넘는 모습을 보여줬다.
한편 강원래 연관 검색어에는 DJ DOC 부치치 못한 편지라는 단어를 볼 수 있다. 이는 과거 DJ DOC 앨범 수록곡인 ‘부치지 못한 편지’를 뜻한다.
해당 곡은 랩퍼 이하늘과 강하늘 사이에서 실제로 있었던 일로 알려졌다. 가사 속에는 한 남성이 자신이 친하게 지내던 형과 자신의 여자친구가 바람을 피우는 모습을 목격한 내용이 담겨져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KBS,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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