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친구의 식탐 때문에 고민이라는 한 여성의 고민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23살 여성의 사연이 올라왔습니다. 만난지 한달 된 6살 연상 남자친구에 대한 고민인데요.
이 여성은 과거 자신이 만나던 남자친구들과 비교해 현재 남자친구의 몸무게가 키 186cm에 몸무게 110kg 로 조금 뚱뚱하다는 느낌을 받는다고 고백했습니다.
연애를 하기 전과 연애 시작 후 일주일 까지는 남자친구의 식탐이 그렇게 문제가 되지 않았지만 만난 지 한달 된 지금은 남자친구가 무엇을 먹을 때 쳐다 보는 것 조차 힘이 든다고 밝혔는데요.
처음부터 이렇게 남자친구의 식탐에 대해 고민한 것은 아니라고 합니다. 음식문제로 인해 서운하다는 감정을 느끼고 정이 떨어진 계기가 있었다고 하는데요.
어느 날 남자친구가 집에 놀러왔고, 여성은 불고기, 계란후라이, 치킨텐더를 만들어줬다고 합니다.
“사람인지 돼지인지 모르겠어요” 남자친구 식탐에 고민하는 이유남자친구에게는 자신보다 3배나 많은 불고기를 구워줬는데, 그것을 다 먹고 자신의 몫으로 남은 것 까지 다 먹어치워 버렸다고 하는 것이 문제의 시작이었다고 합니다.
함께 먹으려고 만든 계란후라이나, 치킨텐더도 여자친구에게 먹어보라는 말 한마디 없이 남자친구가 다 먹어버리는 바람에 결국 이 여성은 치킨텐더 2조각 밖에 먹을 수 없었다고 합니다.
이 사건 이후로 같이 밥먹을 때마다 자신을 배려하지 않았던 모습이 생각나서 남자친구의 식탐이 보기 힘들 정도가 되버린 것입니다.
여성의 또 다른 고민은 음식을 먹는 속도 였는데요. 자신이 음식을 반도 먹지 못했을 때, 남자친구는 이미음식을 다 먹은 상태였다고 하는데요.
그렇다 보니, 남은 음식들을 남자친구가 다 먹어버려 자신은 시킨 음식의 반도 먹지 못한다는 것이었습니다.
남자친구는 평소 대식가이기 때문에 혼자 햄버거 세개를 먹고 한시간도 안돼서 친구들과 밥을 먹는다고 하는데요.
어느 날은 자신을 포함한 남자친구와 또다른 친구 셋이 치킨과 피자를 먹는데, 자신과 친구가 피자 한조각을 먹을 동안 남자친구는 피자 세 조각을 먹고 마지막 남은 피자까지 먹었다고 합니다.
심지어 그 피자와 치킨은 친구가 사준 것이라고 하는데요. 남자친구의 염치 없음에 진절머리가 났다고 합니다.
아직 두 사람 다 학생이라 돈도 많지 않고, 남자친구 상황이 더 어려워 대부분의 외식비를 자신이 부담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밝혔는데요.
전화를 해도 어떤 게 먹고싶다는 먹을 것 얘기 뿐이고, 여행계획을 짜도 여행가서 먹을 얘기만 하고 앉아있어서 사람을 만나고 있는건지 돼지를 만나는 건지 구분이 가지 않는다고 합니다.
이 여성은 식탐이 많은 남자친구에 대해 조언을 얻고자 글을 올렸다고 하는데요.
여러분의 생각은 어떠신가요?
<사진= 픽사베이, 온라인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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