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승리가 포함된 카카오톡 단체대화방에서 언급된 `경찰총장`은 `총경`급 인사라는 진술이 나왔다. 총경은 경찰 계급의 하나로 경찰서 서장급이나 지방경찰청 과장급에 해당한다.
15일 경찰이 승리와 가수 정준영씨, 유리홀딩스 대표 유인석씨 등 카톡방 멤버들을 불러 조사한 결과 `경찰총장`이라는 인물은 청장이 아닌 `총경급 인사`를 표현한 것이라 했다.
경찰 계급은 `순경 – 경장 – 경사` 등 비간부와 `경위 – 경감 – 경정 – 총경 – 경무관 – 치안감 – 치안정감- 치안총감(경찰청장)` 등 간부로 나눠진다.
경찰계급은 순경~경사, 경위~총경, 경무관~치안총감의 3단계로 구분된다.
순경,경장,경사는 주로 일선 지구대, 경찰서, 기동대 등에 근무하며 국민과 직접 대면하여 근무하는실무자급이고 경위,경감,경정,총경은 `중간간부`로 실무자들을 관리 및 국민과 직접 소통하는 중심적인 역할을 한다.
경무관~치안총감은 경찰 조직을 이끌어 가는 수뇌부를 의미한다.
이번 카카오톡 내용을 권익위에 비실명대리 신고한 방정현 변호사는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제보받은 대화방에 경찰 고위직을 언급한 정황이 나온다고 했는데 이들과 연락을 취한 사람은 유리홀딩스 대표 유인석이고 경찰은 강남 경찰서장보다 높은 계급이라고 언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