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구혜선이 고(故) 장자연을 애도했다.
구혜선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장자연에 대한 애도글을 남겼다.
구혜선은 장자연을 “내 손에 핫팩을 가득 주었던 언니. 같이 찍은 사진 하나 없어 아쉬운 언니. 하늘에서 편히 쉬어요. 아름다운 사람” 이라고 표현했다.
이와 함께 자신이 장자연과 함께 출연했던 KBS2 ‘꽃보다 남자’ 한 장면의 사진을 게재했다.
장자연은 2009년 ‘꽃보다 남자’에 출연한 바 있으며, 극 중 구혜선은 주인공 금잔디 역을 맡았고, 장자연은 금잔디를 괴롭히는 악녀 3인방 중 한 명인 박선자 역을 연기했다.
배우 구혜선은 10년 전에도 장자연 빈소를 찾아 조문을 했던 바 있다.
앞서 고(故) 장자연 문건의 증인 윤지오는 자신의 SNS를 통해 이 사건에 대한 무관심에 대해 호소한 바 있다.
윤지오는 “연예인분들의 응원은 바라지도 않는다. 이러한 사실이 안타깝다 정도만의 언급도 어려우신 거냐.” 라며 현실에 대한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이어 윤지오는 “무엇이 그렇게 두려운지 알고 있지만 모진 풍파는 다 제게로 오니 좀 도와주시면 안되겠냐.”며 다시한번 관심을 요청한 바 있다.
고(故) 장자연은 2009년 3월 유력인사들에게 성접대를 강요 당했다는 문건을 남기고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