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항서 감독이 오늘(14일) MBC일밤 ‘궁민남편’에서 다섯 남편을 베트남으로 초대한다는 지난 방송에서의 약속을 지키며 안정환과의 브로맨스를 선보인다.
안정환은 방송에서 박항서감독에게 2002년 월드컵 때 받은 볼 뽀뽀에 응답했다. 베트남이 태국전에서 압승을 거둔 후 현장에서 안정환이 박항서감독에게 축하의 볼뽀뽀를 했는 데 이를 지켜보던 많은 이들이 두사람을 향해 환호를 보내었다.
박항서와 안정환의 장난스러우면서도 애틋한 케미스트리가 ‘궁민남편’에서 보여진다.
한편 박항서와 안정환이 만나는 ‘궁민남편’ 촬영에 대해 베트남 현지 언론들이 뜨거운 취재 열기를 보여 멤버 및 제작진들이 깜짝 놀랐다는 후문이다.
박항서는 1959년 1월 (실제는 1957년) 경남 산청출신으로 경신고 및 한양대를 졸업하였다.한양대 2학년때 청소년 국가대표 주장으로 아시아 청소년 축구선수권대회에서 우승하였다.
2002년 월드컵때 히딩크감독을 도와 국가대표팀 코치로 4강 신화를 이루었으나 그후 국가대표감독 및 LG, 수원삼성 및 상무 등 프로팀 감독으로 활동하였으나 큰 성과를 이루지는 못했다. 고향인 산청에서 유소년 축구팀 감독을 하다 창원시청 감독을 맡아 활동하던 중 베트남 국가대표팀 제의를 받고 과감히 제2의 인생이라는 각오로 베트남으로 진출하여 현재까지 승승장구하고 있다.
박감독의 연봉은 월 2만2천달러(약2,450만원) 연봉 약 3억원 정도로 알려져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