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차량공유업체 우버가 11일 미 증권거래위원회(SEC)DP IPO(기업공개) 신청서를 제출하면서 우버의 지분 16.3%를 보유한 최대주주인 소프트뱅크의 주가가 19년만에 고공행진을 하고 있다.
손정의가 이끄는 소프트뱅크의 시가총액이 이틀사이에 1조엔(약10조원) 가량 늘어 시가총액이 약 132조 7030억원에 달했다. 손정의 회장이 우버에 77억달러(약8조7300억원)을 투자했는 데 우버의 상장후 소프트뱅크의 지분가치는 200억달러(약 22조67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손정의 회장은 국내 최대 인터넷상거래업체 쿠팡에도 30억달러를 투자하였다.
손정의 회장은 1957년 일본 사가현 도스에서 태어났으며 재일 한국인 3세이다. 1973년 고등학교를 중퇴하고 미국으로 유학 UC버클리에서 경제학과 컴퓨터공학을 전공하였다.
1981년 소프트웨어 유통업체인 소프트뱅크를 설립, 이후 1996년 야후재팬 설립 및 2004년에는 일본텔레콤 등을 인수하며 사업을 확장하였고 비전펀드를 설립하여 1등 스타트업에 투자하여 성과를 올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