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미래당이 오신환 의원을 사보임하고 사개특위 위원을 채이배 의원으로 교체할 것임을 밝혔다.
이에따라 패스트트랙의 키맨 오신환 의원과, 사보임 뜻이 동시에 실시간 검색어 화제로 떠올랐다. 오신환 의원은 바른미래당 소속 관악구 을 국회의원이다.
오신환 의원 나이는 1971년생으로 올해 나이 49세로 서울 출생이다. 특이한 경력으로 한국예술종합학교 연극학 학사를 졸업하고 1990년 연극배우로 데뷔하였다가 2006년 은퇴했다.
오신환 사보임으로 화제가 된 이유는 24일 오 의원이 “저의 소신을 지키기 위해 (패스트트랙 안건에) 반대표를 던지겠다” 고 말한 것으로 부터 시작됐다.
이날 페이스북에 글을 올린 오 의원은 “저의 결단이 바른미래당의 통합과 여야 합의 정치로 나아가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저는 검찰개혁안의 성안을 위해 거대양당의 틈바구니에서 사개특위 간사로서 최선을 다해왔지만, 누더기 고위공직자비리수사처법안을 위해 당의 분열에 눈감으며 저의 소신을 저버리고 싶지는 않다”고 밝혔다.
이 발언 이후 바른미래당 내에서는 오신환 의원 사보임에 대한 결정을 내렸다.
단, 사보임 권한은 교섭단체 원내대표에게 있기 때문에, 교섭단체 대표가 사보임을 국회의장에 신청하고 의장이 이를 승인하면 상임위 변경이 완료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반발한 자유한국당 의원들이 문희상 국회의장에게 찾아가 한바탕 소동이 빚어지기도 했다. 패스트트랙과 연관된 사보임 논란에 여야간 자해공갈과 성추행 주장까지 더해지며 대립각이 커지고 있다.
한편 사보임 뜻은 맡고 있던 일자리를 그만두고 물러난다는 ‘사임’과, 어떤 직책을 맡도록 임명한다는 ‘보임’의 합성어다.
<사진=SNS, 온라인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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