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석이 자신의 이름에 관한 에피소드를 털어놔 주목을 받았다.
28일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김지석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김지석은 “우리 할아버지가 좀 특이하고 쿨하신 게 우리 아버님 성함이 김온양이다. 온양에서 태어나셔서 온양이다”고 말했다.
이어 “둘째 큰아버지는 장충동에서 태어나서 김장충이다. 첫째 큰아버지는 북경에서 태어나서 김북경이다”라며 “둘째 큰아버지 아들은 런던에서 태어나 김런던이다”고 전했다.
그는 “런던이 형 같은 경우엔 아직도 런던에 산다. 그래서 매일 ‘내 이름은 런던이다’라고 말한다. 개명은 안 하는 게 가족 전통이다”고 덧붙였다.
김지석은 “내가 신사동에 태어나서 김신사가 될 뻔했으나 어머니 반대로 하지 않았다. 부활절에 태어나 김부활이 될 뻔하기도 했다”고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연예계 친분도 언급했다.김지석은 배우 유인영과 친분이 두터워 사귀는 것으로 오해를 받기도 했다.
하지만 그는 “10년된 사이다. 너무 친해서 그런 말이 나오는 것 같다”고 말했다.
김지석은 1981년생으로 올해 39세다. 지난 2004년 데뷔했다. 김지석은 중고등학교를 영국에서 나왔으며 한국외국어학교에 진학했다. 독어와 영어 복수전공 및 교사 자격증을 취득했다.
김지석은 과거 KBS ‘해피투게더’에 출연해 자신의 할아버지에 대해 언급했다. 일제강점기 시절 김구, 윤봉길 등 독립운동가들과 함께 독립의용군 활동을 한 김성일 선생이라고 밝힌 바 있다.
<사진=SBS,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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