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는 3기 신도시 대상지로 고양 창릉과 부천 대장 지역에 5.6만호의 신규주택을 공급한다는 계획과 함께 중소규모로 서울 19곳 1만호 및 경기 4.2만호를 개발하기로하는 계획을 발표하였다.
대상지 중의 하나로 선정된 기흥구 보정. 마북 지역의 플랫폼시티에 1만1000가구의 주택이 공급될 계획이다.
용인시는 국토교통부와 협의하여 당초 용인시의 계획대로 가용지대비 35%이상의 자족기능을 확보하는 등 주거비율을 최소화해 자족도시 기능을 강조한 개발을 추진하기로 하였다.
플랫폼시티는 기흥구 보정동.마북동.신갈동 일원 2.7㎢에 지식기반의 미래형 첨단산업단지와 이를 뒷받침할 상업·업무시설, 주거시설, 문화.복지시설 등이 어우러진 미래형 복합자족도시를 조성하는 사업으로 2기 신도시인 동탄 보다 지리적으로 서울에 가깝고 영동고속도로와 경부고속도로가 지나고 GTX용인역과 분당선 구성역이 교차하는 수도권 남부의 교통 요충지로서 GTX가 개통되면 용인에서 삼성역까지 단 15분이면 갈 수 있게 된다.
또한 수도권 남부 최대의 교통허브가 될 복합환승센터를 조성하고, 경부고속도로와 연결되는 스마트 IC를 신설할 예정으로 서울접근성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전망이다.
시는 정부와 적극 협력해 추가로 다수의 국내외 유수기업을 유치해 100만 대도시에 걸맞은 명품 자족도시를 건설하겠다는 계획으로 이날 경기도청 상황실에서 경기도·경기도시공사·용인도시공사 등과 ‘경기용인 플랫폼시티 조성 양해각서(MOU)’를 교환하여 대규모 투자가 필요한 사업을 효율적으로 진행할 수 있도록 4개 기관이 협력키로 하였다.
이날 협약으로 사업시행자가 사실상 확정된 만큼 플랫폼시티 건설 사업은 빠르게 가시화될 것으로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