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지난해 11월6일부터 6개월간 시행한 유류세 인하조치의 단계적 환원방침에 따라 5월7일 부터 인하폭이 15%에서 7%로 축소됐다. 이로 인해 5월8일 오전 서울지역의 휘발유가격이 리터 당 1,600원을 넘어섰다.
한국석유공사의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8일 오전 12시를 기준으로 서울 주유소의 보통 휘발유 평균가격은 리터당 1604.05원으로 전날보다 7.91원이 올랐는 데 휘발유가격이 1,600원을 돌파한 것은 이는 지난해 11월28일 이후 5개월만이다.
전국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1510.43원으로 이틀동안 35.73원이 올랐는 데, 오름폭은 유류세 인상분의 55% 수준이다. 경유가격은 전국평균 리터당 1381.31원, 서울은 1471.96원으로 집계됐다.
유류세 인하폭을 15%에서 7%로 줄임에 따라 휘발유는 리터당 65원, 경유는 46원 액화석유가스(LPG) 부탄은 16원씩 오를 요인 이 발생한다.
<사진=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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