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리홀딩스 전 대표 유인석의 아내이자 배우 박한별이 탄원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15일 중앙일보의 단독보도에 따르면 박한별이 유인석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이 열린 지난 14일 변호사를 통해 3장 분량의 자필 탄원서를 제출했다고 알려졌다.
탄원서에는 유인석이 10회가 넘는 경찰 조사에 성실히 출석했다는 사실과 지난달 첫돌을 지난 딸을 둔 아버지라는 사실이 적혀있었다.
박한별은 “제 남편은 이 상황을 회피하거나 도주할 생각이 전혀 없습니다. 불구속 상태에서 계속해서 충실히 조사받을 것을 한 가정의 아내로서 약속드립니다”라고 말했다.
도주와 증거인멸의 가능성이 낮다는 것을 강조한 것.
앞서 지난 14일 빅뱅 전 멤버 승리와 유인석 전 대표는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했다.
법원은 “주요 혐의인 횡령 부분인 유리홀딩스 및 버닝썬 법인의 법적 성격, 주주 구성, 자금 인출 경위, 자금 사용처 등에 비춰
형사책임의 유무 및 범위에 관한 다툼의 여지가 있다”며 구속 영장을 기각했다.
승리와 유인석 두 사람은 구속 영장이 기각됨에 따라 오후 10시께 집으로 귀가했다.
<사진=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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