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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시내에서 교통사고 내 경찰 조사받은 ‘대한항공’ 차녀 조현민, 이유는?

조현민, 접촉사고

조현민 전 대한항공 전무가 교통사고가 나 경찰 조사를 받았다. 

조현민 전 상무는 21일 오전 11시 40분쯤 서울시 중구 정동 대한문 인근 횡단보도에서 테슬라 승용차를 몰던 중 앞서 가던 흰색 소나타 차량을 들이 받았다. 

서울 남대문경찰서에 따르면 앞서 가던 차량이 신호등이 황색 불로 바뀐 것을 보고 정차했다.

하지만 이를 보지 못한 조현민 전 전무가 추돌 사고를 낸 것. 조현민 전 전무는 조사 과정에서 전방주시를 소홀히 한 점을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조현민 전 전무의 사고가 음주운전때문이 아니라고 전했다. 

조현민 전 전무와 피해차량 운전자 김모 씨(58세) 모두 크게 다치진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피해차량 운전자 김 씨는 “병원에 가서 치료를 받겠다”고 밝힌 후 신고 없이 현장을 떠났다. 

이후 조현민 전 전무는 경찰서로 이동해 조사를 받은 후 1시경 귀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현민 전 전무는 1983년생으로 올해 37세다. 

앞서 조현민은 지난해 3월 물컵 갑질 논란을 일으켰다.

대한항공 본사에서 광고업체 A사 팀장 B씨가 자신의 질문에 제대로 답하지 못하자 소리를 지르며 물이 든 유리컵을 던지고 종이컵에 든 매실 음료를 참석자들을 향해 뿌린 것. 

해당 사실이 알려지면서 폭행과 위력에 의한 업무방해 등 혐의로 조사를 받은 바 있다.

<사진=KBS, YTN,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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