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로트 가수 김양이 자신의 일상을 공개했다.
지난 21일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 315회에서 트로트 가수 김양이 친오빠이자 매니저인 김대중과의 우애를 드러냈다.
이날 바쁜 스케줄을 마친 김양은 매니저인 친오빠 김대중과 첫 끼로 컵라면을 먹었다.
김양이 “오빠가 매니저 한다고 했을 때 뒷자리 앉는 게 미안해서 앞에 앉는다고 했다. 그랬더니 앞에 자리를 아예 좁혀서 못 앉게 했다”고 말했다.
김대중은 “일할 때는 가수고 매니저니까 당연히 뒷자리에 앉는 게 맞다”라고 답했다.
김양의 오빠 김대중은 5년 전 운영하던 식당을 그만두고 김양의 매니저를 하게 됐다.
김양은 “그때는 무대를 회사에서 세워 주니까 당연히 하는 건 줄 알았다. 근데 오빠와 둘이 일을 하기 시작하면서 ‘정말 힘들게 얻어지는 거구나’를 절실하게 느꼈다”라고 전했다.
김양은 지난 2008년 ‘우지마라’로 히트를 치며 트로트계 샛별로 떠올랐다.
하지만 이후 낸 앨범들은 모두 실패했던 것.
김양은 “‘너 요즘 왜 이렇게 안 나오니?’라는 말이 진짜 듣기 싫었다. 안 나오고 싶어서 안 나오는 게 아닌데. 한 달에 3~40만 원으로 살았다”긴 공백기 시절을 회상했다.
이어 김양은 “예전에 도전해서 노래 많이 부르는 프로그램에서 황금 열쇠 한 냥을 주는데 진짜 수중에 만 원, 2만 원 밖에 안 남았을 때 그 금을 팔기도 했다”라고 고백했다.
김양은 1979년생으로 올해 41세다. 본명은 김대진이다. 공주영상대학에서 실용음악을 전공했다.
김양은 아직 결혼을 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최근 한 유튜브 영상에서 “과거 평생을 바쳐 사랑했던 남자친구가 있었다. 헤어지고 한동안 사랑, 결혼이 허무하게 느껴졌다” 고 말했다.
이어 이상형에 대해서는 “어른을 공경하는 마음을 가진 사람이었으면 좋겠다. 외모적으로는 키가 나보다 컸으면 좋겠다. 작아도 말이 잘 통하고 매력있으면 괜찮다”고 말했다.
<사진=MBC,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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