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뷔한지 4년만에 톱스타 반열에 오르기란 쉽지 않을텐데요. 유명해 지기란 로또를 맞을 확률만큼 어렵다는 연예계에서 기적을 이뤄낸 배우가 있습니다. 30대 초반까지 아르바이트를 하며 연기를 했다는 배우 류준열입니다. 류준열이 출연하는 영화는 흥행보증수표라고 할만큼 다양한 작품에 출연했고 또한 그 작품이 인기를 끌었죠. 그래서 많은 여자 연예인들은 류준열을 이상형으로 꼽기도 합니다. 류준열 닮은 꼴로 이름이 알려진 남자 배우들도 있는데요. 류준열과 비슷한 이미지를 가진 남자 배우들을 만나보겠습니다.
이희준
이희준은 지난 2007년도에 MBC 드라마 ‘케세라세라’로 데뷔한 배우입니다. 1979년생으로 올해 나이 41세입니다. 이희준은 학창시절에는 배우의 뜻을 가지지 않은 평범한 학생이었습니다. 아버지의 권유로 집 근처에 있는 공대에 진학하게 됩니다. 하지만 이희준이 군입대를 앞둔 어느 날, 교통사고가 나고 목이 꺾이고 갑상선이 터지는 사고를 겪게 되며 충격에 빠지게 됐습니다.
이 사고로 이희준은 군면제를 받게 됐습니다. 이후 자신이 사는 지역의 아동극 극단 단원 모집 공고를 발견하고 복학하는 대신 오디션에 지원했다고 합니다. 이때부터 이희준은 배우의 꿈을 키워왔다고 합니다.
이후 대학교를 중퇴한 이희준은 밀양 연극촌에서 1년간 생활을 했고 이후 한국예술종합학교에 지원했지만 계속해서 탈락했습니다. 결국 재수끝에 25살에 한예종에 입학했습니다. 한 인터뷰를 통해 이희준은 “학교 생활이 너무 좋았다.”고 말했는데요. 그 말을 증명하듯 8학기 내내 장학금을 받았다고 합니다.
이희준은 지난 2016년 ‘해피투게더3’에 출연해 류준열과 닮은 꼴에 대해 언급하기도 했습니다. 이희준은 “류준열과 닮은 꼴이라는 말 듣기 좋다”고 말했습니다. 이희준은 당시 류준열이 ‘응답하라 1988’로 대세가 되기 이전 ‘로봇, 소리’라는 영화에서 함께 호흡을 맞추기도 했습니다.
신주환
신주환은 데뷔한 시기에 비해 아직 많이 알려지지 않은 배우입니다. 1986년생으로 올해 34세인데 류준열과 나이가 동갑입니다. 신주환은 어린 시절부터 배우가 되기 위한 꿈을 꿔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건국대학교 연극영화학과를 졸업했는데요.
신주환이 연기와 영화에 대한 열정을 보여주는 것이 바로 직접 감독으로 나선 영화 ‘섹스킹’ 을 통해 알수있습니다. 신주환은 이 단편 영화로 지난 2009년 제 12회 미장센 단편영화제 국내경쟁작 후보에 오르기도 했습니다.
신주환이 감독으로 나선 작품은 또 있습니다. 지난 2015년 웹드라마 ‘프린스의 왕자’에서도 감독을 맡았습니다. 네이버 TV에서 공개된 드라마는 게임 오타쿠 여동생을 구하기 위해 게이로 위장하여 게임회사로 잠입한 오빠와 회사 직원들이 펼치는 좌충우돌 코미디 드라마였습니다. 이 작품에서 신주환은 출연하지 않고 연출만 맡았습니다.
신주환은 류준열과 가장 연관성이 높은 배우라고 할수 있는데요. 여러 인터뷰를 통해 신주환은 “류준열을 닮았다는 말은 데뷔 후 5-6년정도 따라 다녔다.”고 밝히기도 했죠. 공교롭게도 KBS 드라마 ‘프로듀사’에도 함께 출연했고 영화 ‘뺑반’에도 함께 출연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류준열과 연기 스타일, 추구하는 연기도 다르다고 직접 자신의 생각을 밝히기도 했습니다.
김성철
김성철은 지난 2014년 뮤지컬 ‘사춘기’로 데뷔했습니다. TV드라마에서보다 뮤지컬로 먼저 이름을 알린 배우입니다. 1991년생으로 올해 29세입니다. 김성철은 지난 2017년 제 1회 한국뮤지컬어워즈 남우 신인상을 받기도 하면서 뮤지컬계에서는 인정받은 배우입니다.
드라마로 데뷔한 것은 얼마 되지 않았습니다. 지난 2017년 tvN ‘슬기로운 감빵생활’에서 ‘법자’역으로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습니다. 이후 김성철은 ‘제 2의 류준열’이라는 수식어가 붙었는데요. 외모, 말투가 비슷하기도 하지만 ‘응답하라1988’의 감독을 맡고 류준열을 발굴했던 신원호PD의 작품에 출연했기때문입니다.
김성철 역시 이희준과 같은 한국예술종합학교 연극원 연기과를 졸업했습니다. 연기력이 뛰어난 배우들은 한예종 출신이 많은 것 같은데요. 김성철도 탄탄한 연기력으로 점점 얼굴과 이름을 알려가고 있습니다.
우도환
우도환은 류준열 닮은 꼴 배우 중 가장 어린 배우 입니다. 1992년생으로 올해 28세죠. 데뷔는 빨랐습니다. 지난 2011년 MBN 드라마 ‘왔어 왔어 제대로 왔어’ 입니다. 역시 첫 작품에서는 큰 인기를 끌지 못했습니다.
지난 2016년 영화 ‘마스터’에서 ‘스냅백’ 역할로 조금씩 얼굴을 알렸고, 2017년 OCN 드라마 ‘구해줘’에서 주연을 맡으며 당당히 대중들에게 인지도를 높이고 있습니다.
우도환에게는 서강준과 류준열을 합친 것 같다는 수식어가 가장 많이 따라다니는데요. 쌍커풀 없는 눈매와 남성적인 이미지 그리고 하얀 피부결때문에 서강준, 류준열을 모두 섞어놓은 듯한 외모를 풍깁니다. 탄탄한 연기력 역시 돋보이는데요. 단국대학교 연극영화학과 출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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