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퍼퓸’이 첫방송을 하며 주목을 받고 있다.
3일 오후 서울 구로구 라마다 서울 신도림 호텔 그랜드볼룸에서는 KBS 새 월화드라마 ‘퍼퓸’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제작발표회에는 주연배우 신성록, 고원희, 차예련, 하재숙, 김민규 그리고 연출을 맡은 김상휘 감독이 참석했다.
이날 김상휘 감독은 ‘퍼퓸’의 캐스팅에 대해 “여러 가지 일이 있었다. 캐스팅이라는 게 양쪽이 다 어느 정도 합의가 돼야 하는 부분이 있다.
내가 어떤 사람과 하고 싶다고 그 분이 되는 것도 아니다. 근데 (서)이도 캐릭터가 어렵기도 하고, 까칠하고 자기 멋대로 이기도 하다.
하지만 미워할 수는 없다. 그런 연기를 잘 할 수 있는 사람이 누굴까 고민하다가 신성록이 떠올랐다. 그래서 제안을 드렸고, 바로 연락이 왔다”고 말했다.
이어 고원희의 캐스팅에 대해 “원희 씨는 전에 ‘최강배달꾼’을 할 때 우연히 만나게 된 배우였다. 나는 몰랐는데 코미디 기질이 있더라.
감각도 탁월한 친구라 이번에 하게 되면 그런 연기를 잘 할 수 있지 않을까 해서 원희 씨를 결정하게 됐다. 지금 재밌게 찍고 있다”고 설명해 기대를 높였다.
드라마 ‘퍼퓸’은 창의적으로 병들어버린 천재 디자이너와 지옥에서 돌아온 수상한 패션모델,
내일 없이 살던 두 남녀에게 찾아온 인생 2회 차 기적의 ‘판타지 로맨스’ 드라마다.
주연을 맡은 고원희는 1994년생으로 올해 26세다. 신성록은 1982년생으로 12살의 차이가 난다.
고원희는 중앙대학교 연극영화학과에 재학중이다. 지난 2010년 광고 모델로 데뷔했다.
<사진=SNS, 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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