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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전 남편 살해’ 고유정 얼굴 사진 첫 공개 · 유가족 “아들 보고 싶은게 무슨 죄라고”

제주에서 전 남편을 잔인하게 살해하고 시신을 훼손해 바다에 유기 및 도주한 이유로 체포된 고유정의 얼굴이 대중에 공개됐다.

고 씨는 7일 오후 4시 제주 동부경찰서 유치장에서 진술 녹화실로 이동하는 과정에 얼굴이 노출된 것으로 알려졋다.

사진에서 고유정은 검은 티셔츠와 회색 트레이닝 복을 착용하고 있으며 머리를 묶은 상태로 카메라를 응시 중이다.

경찰은 5일 신상공개심의위원회 이후 고유정의 얼굴과 이름 나이를 공개하기로 결정했으나, 얼굴 공개가 계획된 6일 머리를 풀고 고개를 숙여 얼굴 공개가 어려웠던 바 있다.

 

흉악범 얼굴을 공개해야 한다는 여론에 힘입어 2010년 4월 특강법에 ‘8조 2항(피의자의 얼굴 등 공개)’이 신설됐다. 

이 후 많은 흉악범들이 대중 앞에 얼굴을 드러냈다. 고유정은 극도로 대중 앞에 얼굴을 드러내길 꺼렸던 것으로 알려졌다.

고씨의 압수품에서 피해자 혈흔을 채취한 결과, 니코틴과 약물 반응에는 음성으로 나타났다. 현재까지는 고씨가 전 남편 강씨를 살해하기 위해 약물 등으로 강씨를 무력화한 증거가 나오지 않은 것이다.

이에 경찰은 혈흔 형태 분석 전문가를 투입해 자세한 조사를 진행 중인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고씨가 “피해자가 자신을 덮쳐서 살해했다” 라며 우발적 범행을 주장하고 있어 경찰은 현장검증의 실익이 없을 것으로 판단, 12일 검찰에 바로 송치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지금까지 회수한 증거품이 혐의 입증에 무리가 없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으며, 고유정이 시신을 유기한 제주와 완도 항로 와 경기도 김포 등을 조사하고 있지만 현재까지 진척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전 남편 측 유가족은 국민 청원을 올렸으며 단지 아들을 보고 싶다는 이유로 아들, 형을 잔인하게 살해한 고유정에 대한 사형집행을 요청했다.

<사진=연합뉴스, 온라인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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