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쥬얼리 출신 조민아가 레이노병을 앓고 있다는 사실을 고백하며 주목을 받고 있다.
조민아는 13일 SNS에 사진 한 장과 장문의 글을 올렸다.
그는 “혈압 80/50. 유방초음파 결과 나온 미세석회. 손발이 끊어질 듯한 추위에 손톱 색까지 보라색으로 변하고 온몸이 저려와서 하루에도 몇 번씩 일상생활이 힘든 순간들이 찾아왔다”고 최근 건강이 악화되었던 근황을 전하며 글을 시작했다.
이어 “스트레스가 몰리면 과호흡으로 정신을 잃다가 119에 실려가며 받게 된 각종 검사들.
자가면역질환이었는데 밝혀진 건 레이노병이고 양성 소견이 의심되는 것들이 있어 추가 검사를 받았다”라고 전했다.
조민아는 “면역체계가 완전히 무너진 상태라 무조건 안정, 충분한 영양, 휴식을 취하면서 검사 결과들을 기다리고 때를 놓치지 말고 치료나 수술을 받아야 한다고 주치의 선생님께 권고받았다.
병원 복도에서 혼자 숨죽여 얼마나 많은 눈물을 쏟아냈는지 모른다”고 힘들었던 심경을 고백했다.
조민아는 그럼에도 괜찮다 생각하며 자신답게 웃으며 힘찬 하루를 시작해보려고 한다고 전했다.
그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렇게 살아있는 게 감사하다. 오늘도 스스로 행복해져 보겠다.
다음 주가 생일인지도 몰랐다. 걱정해주고 응원해주는 분들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레이노병은 추운 곳에 나가거나 찬물에 손, 발 등을 담글 때, 과도한 스트레스 등에 의해 발작적으로 손가락, 발가락, 코나 귀 등의 끝부분에 혈관이 수축하여 혈액순환장애를 일으키는 병으로 알려졌다.
다른 질병이나 특별한 원인없이 증상이 발생한 경우를 일차성 레이노병이라고 한다. 전체 환자의 70%가 여기에 속한다. 젊은 여성에게서 많이 발병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부분 모든 손가락을 침범하며, 양 손에 대칭적으로 나타나며 통증이 심하지 않은 것이 특징이라고 전해졌다.
한편 조민아는 1984년생으로 올해 36세다. 지난 1995년 데뷔했다. 이후 쥬얼리 활동을 하다 쥬얼리 해체 후 제빵사의 길로 들어섰다.
하지만 제과제빵을 터무니없이 비싼 가격에 판매한다며 많은 이들의 뭇매를 맞은 바 있다.
조민아는 처음 개업했던 ‘아뜰리에’를 ‘노뜨흐프헹땅’으로 상호명을 바꿔 운영중이다.
<사진=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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