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아이콘 비아이와 마약 관련 카톡을 주고 받은 사람이 한서희로 밝혀지며 주목을 받고 있다.
13일 이데일리는 단독 보도를 통해 가수 비아이가 지난 2016년 4월 환각제 LSD 대리 구매를 부탁하는 등 카톡을 주고받은 A씨가 아이돌 연습생이었던 한서희라고 밝혔다.
한서희는 경찰이 지난 2016년 아이돌 그룹 아이콘 전 멤버 비아이의 마약류 투약 혐의에 대해 YG엔터테인먼트와의 유착 관계 때문에 제대로 수사하지 않았다고 주장하며 방정현 변호사를 통해 공익신고를 했다.
한서희는 지난 2016년 8월 마약류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긴급 체포됐다.
경찰은 그의 휴대전화를 압수, 비아이와 메신저 대화를 확보했다.
또한 그는 경찰 조사에서 지난 2016년 5월 3일 서울 마포구 소재 아이콘 숙소 앞에서 LSD를 전했다고 진술했지만 3차 피의자 신문에서 말을 바꿨다.
그는 “바아이가 마약을 구해달라고 한 건 맞지만, 함께 투약하진 않았다”고 진술을 바꾼 것.
앞서 한서희는 과거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YG엔터테인먼트에서 찍은 사진을 올렸다.
이어 “내가 니네 회사 일 몇개나 숨겨줬는지 새삼 나 진짜 착하다. 기자들이 그냥 터트리자고 제발 그 일 터트리자고 하는거 너네 무서워서 그냥 다 거절했었는데 그냥 터트릴 걸 그랬어.
뭔진 너도 알고 있을거라 믿어. 내가 저 날 저기를 왜 갔을까 너네도 알지?”라고 글을 남긴 바 있다.
현재 과거 올린 게시물이 재조명되면서 관심이 쏠리고 있는 상황이다.
한편 비아이는 마약 투약 의혹이 불거지자 부정했다. 이후 아이콘에서 탈퇴한 상황이다.
한서희는 1995년생으로 올해 25세다. 비아이는 1996년생으로 24세이다. 현재 한서희의 개인 SNS는 비공계 개정으로 전환된 상태다.
<사진=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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