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클릭비 출신 오종혁이 교통사고 현장에서 부상자의 구호조치를 도운 것으로 확인됐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19일 연합뉴스의 보도에 따르면 이날 오전 1시30분 A씨가 몰던 승용차가 서울 한남대교 북단에서 남단방향으로 가던 중 중앙분리대를 들이받았다.
사고 당시 현장을 지나던 오종혁은 차를 세우고 사고 차량으로 접근해 A씨가 의식을 잃지 않도록 계속해서 말을 걸며 곁을 지킨 것으로 전해졌다.
그 사이 현장에 있던 다른 사람이 119에 신고했고, 구급차가 출동해 A씨를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다.
A씨는 사고 당시 혈중알코올농도가 면허취소수치인 0.121%였던 것으로 조사됐다.
그는 이 사고로 목과 다리 등을 다친 것으로 전해졌다.
오종혁은 소속사를 통해 “다친 분이 의식을 잃어 가길래 말을 걸며 의식을 잃지 않도록 곁을 지킨 것 뿐”이라며 “당연히 해야할 일을 했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오종혁은 1982년생으로 올해 38세다. 지난 1999년 그룹 클릭비로 데뷔한 오종혁은 현재 연극과 뮤지컬배우로 활발히 활동 중이다.
<사진=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