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널A가 선보이는 새 예능 프로그램 ‘아이콘택트’에 출연한 손자와 할머니가 화제다.
아이콘택트는 특별한 사연을 가진 두 사람이 오직 ‘눈맞춤’만으로 낯설지만 진심 가득한 대화를 나누는 모습을 보여주는 신개념 예능 프로그램이다.
5일 방송에서는 치매에 걸린 할머니를 돌보는 뇌종양 손자 이야기가 다뤄졌다.
제보자들, 인간극장 에서도 이미 소개된 바가 있는 ‘손자와 할머니’는 29세의 나이 홍정한씨와 91세 채순연 할머니다.
치매에 걸려 기억을 잃어가는 할머니 곁을 지키는 홍정한 씨는 현재 유튜버로써도 활동을 하고 있다.
구독자수 4만여명을 보유하고 있는 홍 씨는 유튜브를 통해 자신과 할머니의 평범하지만 평범하지 않은 일상을 공유하고 있다.
치매에 걸린 할머니의 기억을 붙잡고 싶기라도 하듯 영상을 기록하게 된 홍정한 씨는 영상에서 식사준비와 운동, 일상 등 모든 것을 보여주고 있다.
홍정한 씨는 현재 뇌종양 3기를 투병중인 것으로 알려졌으며, 10살에 어머니를 대장암으로 잃고 아버지마저도 슬픔을 못견디고 간경화로 세상을 떠났다.
그런 정한 씨를 거둔 것은 할머니 채순연 씨다. 부산 자갈치 시장에서 생선을 팔아 손자를 키웠다고.
홍 씨에게 불행은 갑작스럽게 찾아왔다. 홍정한 씨는 연극영화과를 다니는 연기를 꿈꾸는 지망생이었지만, 3년 전 버스를 타고 서울로 이동 중 갑작스러운 발작을 일으킨 후 뇌종양 3기 진단을 받았다.
5년이내 재발확률이 높지만, 긍정적인 생각으로 치매에 걸린 할머니와의 순간을 기록중인 홍정한 씨가 이번에는 채널A 새 예능 ‘아이콘택트’에 출연해 기대감을 모으고 있다.
MC로는 강호동, 이상민, 신동이 출연할 예정이며, 사연 많은 이들의 눈맞춤을 지켜보며 이야기를 나눈다. 새롭고 실험적인 컨셉의 예능으로 기대감을 자아내고 있다.
아이콘택트 첫방송은 8월 5일 밤 9시 20분이다.
<사진=채널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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