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 자리는 남녀 모두 서로에게 잘 보이려고 하거나 편하지 않은 분위기에서 격식을 차리는 경우가 많을텐데요.
그런데 맞선남의 언행에 충격을 받은 한 여성이 자신의 경험을 공유하며 질문을 던졌습니다.
31세 회사원인 한 여성은 자신의 맞선 당시 이야기를 털어놨습니다.
37세 남성과 최근 맞선을 보게 되었는데요. 식사 후 커피까지 마셨고, 집에 데려다 준다는 남성의 말에 함께 길을 걸어 가고 있었다고 합니다.
길을 걷다 아동복 가게가 보여 조카가 생각나서 옷을 구경하고 둘러보게 되었는데요.
이때 맞선을 본 남성은 웃으며 “우리도 오늘 저녁에 예쁜 아기 가질래요?” 라고 말했다고 합니다.
놀라고 당황한 여성은 “네?”라고 반문했고, 이에 남성은 그저 농담이며 장난을 친 것뿐이라고 말했다고 합니다.
이어 “필터링 할 줄 모르냐”며 정색을 했더니 남성은 “농담인데 왜이렇게 예민하게 받아들이는 지 모르겠다. 별일도 아닌 걸로 충격받고 예민하게 굴면 살찐다”라고 말했습니다.
이 여성은 초반에는 남성의 외적인 부분이나 성향적으로 잘 맞는다고 생각했는데요.
맞선남이 너무 도를 지나친 장난을 치며 이야기하니 황당한 상태가 되었다고 합니다.
글쓴이는 한가지 질문을 던졌는데요. 바로 만약 이런 결혼하면 이런 성향이 고쳐질 수 있을까? 라는 질문이었습니다.
첫 만남에서 도 넘은 농담 건네는 남성, 여러분들은 어떻게 생각하나요?
<사진=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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