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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뷔 후 7년간 윤봉길 의사 ‘증손’인 사실 숨겼다는 배우 윤주빈

배우 윤주빈이 주목을 받고 있다.

윤주빈은 1일 오전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열린 3.1절 100주년 행사 기념식에서 심훈 선생이 어머니께 보낸 옥중 편지를 낭독했다.

윤주빈은 지난달 28일 방송된 KBS2 3.1운동 100주년 기념 전야제 ‘100년의 봄’에 출연하며 자신이 윤봉길 의사의 증손임을 알렸다.

윤주빈은 데뷔 7년차 배우지만 지금까지 윤봉길 의사의 후손임을 한 번도 밝힌 적이 없다.

윤주빈은 지난달 26일 티브이데일리와의 인터뷰를 통해 “어릴 적부터 ‘사회에 좋은 영향을 끼치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는 말을 듣고 자랐다.

연기를 한다고 했을 때 모든 가족이 윤 의사를 절대로 상업적으로 이용하면 안 된다고 조언하셨다. 그래서 숨길 수밖에 없었다”고 고백했다.

뒤늦게 밝힌 이유에 대해서는 “3.1운동 100주년을 맞아 저라는 존재가 도움이 될 수도 있겠다는 생각 때문이다. 무엇이 애국인가’ 고민을 많이 했는데 일제강점기 시절과 지금은 분명 다르잖나.

내가 일하는 분야에서 최선을 다하고 열심히 살아가는 것이 애국이라고 생각한다”고 소신을 밝히기도 했다.

<사진=윤주빈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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