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최고 갑부’ 무케시 암바니 인도 릴라이언스 인더스트리 회장의 장남이 지난 9일 오후 전 세계 정·재계 거물들이 집결한 가운데 초특급 호화 결혼식을 올렸다.
지난해 12월 암바니 회장의 딸 결혼식이 열린 데 이어 3개월 만이다.
10일 인도 NDTV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암바니 회장의 맏아들 아카시 암바니와 굴지의 보석 회사인 ‘로지 블루 다이아몬드’ 가문 출신 슐로카 메타가 전날 인도 서부 뭄바이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암바니는 ‘중국판 포브스’인 후룬 추정 540억달러(약 61조원)의 재산을 보유한 ‘세계 10대 부호’ 다.
결혼식에는 토니 블레어 전 영국 총리, 순다르 피차이 구글 최고경영자(CEO),넷플릭스 공동 창업자 리드 해스팅스 등이 참석했고 한국에서는 반기문 전 UN사무총장,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참석했다.
삼성전자는 릴라이언스 지오가 추진하는 이동통신 4G 네트워크 분야의 핵심 장비 공급사다.
5G 네트워크 분야 등 여러 첨단 기술 분야에서도 협력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번 딸 결혼식에서는 1억달러 (약1,100억원) 을 쓴 것으로 알려졌는 데 이번에는 그보다는 비용을 다소 줄였다.
인도에서는 대체로 신부측에서 결혼식 장소 선정과 피로연 행사등을 주도하기 때문이라고 한다.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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