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닝썬’의 최초 고발자 김상교씨가 1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한 영국 지면 신문에 대서특필 된 가수 승리와 정준영 성접대 및 성관계 불법 동영상 관련 기사 사진을 올렸다.
김씨는 SNS 글에서 “공권력과 유착한 대형기획사는 절대 못막는다”며 “전 세계가 알게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주변의 말에 처음 부터 말했지. 국가가 막는다면 전세계가 알게 만들 것이야. 연예인왕국, 공권력유착 이건 무너져야 해. 그 유명세가 약점이 될 것이고 전세계 팬들이 나를 공격하다가 진실을 알게 되면 이 모든 것은 무너질거라고”라고 적었다.
영국 방송사 BBC와 통신사 로이터, 미국 방송사 CNN과 통신사AP 등은 승리, 정준영, 유리홀딩스 대표 유모씨가 경찰에 소환됐던 지난 14일 “성관계 스캔들에 연루된 K팝 스타들, 경찰 수사 받는다”는 식의 기사를 일제히 쏟아냈다.
이들은 기사에서 승리·정준영 게이트를 비중있게 다뤘고 K팝은 해외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지만 정작 한국 안에서는 잘못된 성문화 등으로 오염돼 있다고 분석했다.
한편 김씨는 지난해 9월 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본인이 정준영의 뮤직비디오 ‘visual director’에 참여했다고 적었다.
김상교씨는 정준영 외에도 래퍼 창모 등 여러 유명 가수들의 뮤직비디오에 미술감독으로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씨는 17일 SNS에 SBS의 ‘그것이 알고싶다’ 예고편 기사를 캪쳐한 사진을 남기며 ‘작은 날개짓이 큰 폭풍을 만듭니다’라고 적으며 이번 사건에 대한 본인의 의지를 강하게 나타냈다.
<사진=MBC뉴스데스크, JTBC스포트라이트, 김상교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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