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현지 시간) AFP통신 등에 따르면 사이클론(cyclone) ‘이다이’가 아프리카 남부를 강타해 최소 수백 명이 사망하고 실종됐다.
외신은 지난 14일과 15일 열대성 사이클론 ‘이다이’가 아프리카 남부 3개국(모잠비크, 짐바브웨, 말라위)을 집중 강타했다고 보도했다
모잠비크의 항구도시 베이라 지역은 피해가 가장 심했는 데 사이클론으로 공항이 폐쇄되고 전기가 끊겼으며 가옥이 파괴되는 등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모잠비크 접경지역에서는 수천 명의 주민들이 높은 지대로 피신했다고 전했다.
특히 통신이 두절되고 도로가 파손되는 등 가난한 지역에 사는 수만 명의 주민들이 고립된 것으로 전해졌다.
유엔 관계자들은 ‘이다이’로 인해 이 세 나라에서 150만명이 넘는 이재민이 발생했다고 밝혔습니다.
태풍, 허리케인 등과 같은 성질인 사이클론은 지역에 따라 부르는 이름만 다른데 주로 벵골만과 아라비아해에서 발생하여 해일까지 일으켜 낮은 지대에 큰 재해를 입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구글맵, 온라인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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