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크 리퍼트 전 주한 미국대사가 한국에 대한 남다른 사랑을 드러냈다.
24일 오후 방송된 tvN 새 예능 프로그램 ‘미쓰 코리아‘ 1회에서는 첫 호스트로 마크 리퍼트 전 대사가 출연, 한국생활 뒷이야기를 전했다.
이날 마크 리퍼트는 자녀들의 이름을 ‘세준, 세희’라는 한글로 부르는가 하면, 집 안 곳곳 장독대, 한국어 책, 소주와 김치 등이 가득했다.
“한국에 있었던 때 자체가 그립다. 가장 그리운 것은 한국 음식이다. 워싱턴에서는 구할 수가 없다”며 여전한 한국 사랑을 드러낸 마크 리퍼트는 멤버들과 유쾌한 1박2일을 보냈다.
마크 리퍼트가 가장 그리워한 음식은 굴순두부찌개였다. 그는 “한국에서의 마지막 식사가 순두부찌개라서 더 기억에 남는다. 순두부찌개를 먹으며 사람들과 좋은 시간을 보냈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미국 대사관 근처에 유명한 순두부찌개집이 있었다”고 한국의 맛을 그리워했다.
이에 한고은, 돈스파이크, 광희가 한 팀이 됐고, 박나래, 장동윤, 홍성흔이 한 팀을 이뤘다. 두 팀은 각각 현지 마트와 한인 마트로 이동하며 본격적인 요리 준비에 나섰다.
5년차 주부 한고은과 목포의 손맛 박나래는 각 팀의 캡틴을 맡아 첫 한식대결을 이끌었다.
한편, 마크 리퍼트는 버락 오바마 대통령 시절인 2014년 10월부터 2017년 1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취임 전까지 주한 미국대사를 지냈다.
현재는 미국 싱크탱크인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에 몸담고 있다. 항공기 제조회사 보잉의 부사장으로도 재직 중이다.
<사진=tvN>
[저작권자 © 이슈홀릭,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