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민영이 ‘그녀의 사생활’ 제작발표회에서 출연 소감을 밝혔다.
드라마 ‘그녀의 사생활’은 직장에선 완벽한 큐레이터지만 알고 보면 아이돌 덕후인 성덕미(박민영)가 까칠한 상사 라이언(김재욱)과 만나며 벌어지는 본격 덕질 로맨스다.
‘디어 마이 프렌즈’ ‘명불허전’ ‘라이프’ 등을 선보인 홍종찬 PD가 연출을 맡는다.
이날 홍종찬 PD는 “덕후나 덕질이 생소했다. 그런데 드라마를 준비하면서 덕후가 현실 세계에서 먼 것이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다.
극 중 성덕미는 꿈을 이루지 못하고 살아가는 사람인데 덕질이 열정적으로 살아가는 계기가 된다”고 이야기했다
극 중 박민영은 미술관 큐레이터와 아이돌 덕후 성덕미를 연기한다. 미술관 큐레이터와 프로 덕후로서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아내며 완벽한 이중생활을 예고한다.
박민영은 “H.O.T의 덕후였다가 드라마를 파기 시작했다.”고 경험을 밝혔다.
이어 “성공한 덕후가 되어 드라마를 열심히 찍고 있다. 덕질은 아름다운 것 같다.인생에 행복을 줄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저희 친언니가 굉장한 덕후라서 공부하면서 촬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민영은 ‘김비서가 왜 그럴까’ 흥행에 부담을 드러내면서도 “행복했다. 저도 밝아졌고, 할 수 있는 부분이 많아진다는 점에서 한 번 더 도전하고 싶었다.”고 고백했다.
그는 “전작과 최대한 차별화를 두려고 설정을 잡았는데 하다 보니까 정말 다른 캐릭터더라. 김미소와 성덕미는 다른 캐릭터라는 걸 알고 그 다음부터는 편하게 갈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사진=박민영 SNS, t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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