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포항 마사지 업소에서 일하던 외국인 여성에게 후천성 면역 결핍증 (에이즈) 확진 판정이 나왔다. 이 여성은 판정이 나온 지 이틀 만에 사망했다.
9일 포항시에 따르면 마사지 업소에서 일하던 불법 체류 여성은 폐렴 증세로 병원에 입원 후 에이즈 판정을 받았다.
혈액검사 결과 에이즈 양성반응을 보였고 급격히 증세가 악화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여성에 대한 정보자료가 없어, 추가 감염자에 대한 파악이 어려운 상황이지만 사안이 시급한 만큼 역학조사를 서두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사건으로 에이즈감염경로나 감염증상, 에이즈 초기증상에 대해 궁금증이 늘어나고 있다.
흔히 붉은반점이 초기증상으로 알려져 있지만, 증상 만으로 판별할 수 있는 것은 없다.
후천성 면역 결핍증이라고 불리기도 하는 에이즈는 바이러스에 감염된 후 인체면역력이 저하되는 질환이다.
무서운 병이고, 완치가 불가능 하지만 의학의 발달로 현재는 관리할 수 있는 질환으로 알려졌다. 에이즈 감염경로는 주로 성접촉, 오염된 주사기의 사용, 수혈 등의 수직 감염 이다.
감염 초기증상으로는 감기 증상과 같은 일반적인 증상이 나타난 후 오랜 기간 무증상 잠복기에 들어간다. 무증상 잠복기에는 아무 증상이 없는 것이 특징이다.
이후 병에 대한 관리가 잘 안될 시, 면역 파괴가 심해지고 이로인한 합병증이 나타나 사망에 이르게 된다.
따라서 에이즈 감염이 되었을 시, 약과 병원 치료를 병행하여 면역력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사진=픽사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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