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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진 피해 입국 후 경찰 출석해 포토라인 선 로이킴, 마약 의혹까지

로이킴 경찰 출석

가수 로이킴이 10일 피의자 신분으로 경찰에 출석했다.

10일 오후 2시 43분께 검은 정장 차림으로 서울 종로구 내자동 서울지방경찰청에 나타난 로이킴은 “저를 응원해주시고 아껴주신 팬들과 가족,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드린 점 진심으로 죄송하다”고 굳은 표정으로 말했다.

로이킴은 이어 “진실되게 성실히 조사를 잘 받고 나오겠다”고 말한 뒤 조사실로 이동했다.

그는 ‘음란물을 유포한 혐의를 인정하느냐’, ‘음란물 유포가 불법인지 몰랐느냐’ 등 취재진의 질문에는 일절 답하지 않았다. 

로이킴은 가수 정준영(30) 등과 함께 있는 카카오톡 대화방에 음란물을 올린 혐의(정보통신망법상 음란물 유포)를 받는다.

경찰은 그를 상대로 대화방에 음란물을 올린 경위 등을 조사할 계획이다.

학업 문제로 미국에 머물던 로이킴은 전날 오전 4시 30분께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했다.

지난 9일 마이데일리는 제보자의 사진을 입수해 로이킴의 입국 상황 모습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지난 9일 오전 4시 20분쯤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통해 기습 입국한 로이킴 사진을 입수했다. 공개된 사진 속 로이킴은 마스크로 얼굴을 꽁꽁 숨겼고 후드 티셔츠와 모자를 뒤집어 써 자신의 존재를 감췄다고 전했다. 

로이킴은 당초 9일 오후 입국 예정이었다. 하지만 다른 비행편을 이용, 취재진의 눈을 피한 것으로 보인다. 

<사진=연합뉴스TV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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