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즈베키스탄 출신 방송인 구잘이 관심을 받고 있다.
구잘은 28일 KBS2 예능 프로그램 ‘해피투게더4’에 게스트로 출연했다. 방송 직후 주요 포털 사이트에는 구잘의 이름이 실시간 검색어에 오르내리며 큰 관심을 입증했다.
이날 방송에서 구잘은 귀화한 사실을 밝혔다. 그는 “한국 생활한지 15년 정도 됐다. 이제 법적으로 한국 사람이다”고 알려 눈길을 끌었다.
구잘은 지난 2012년 귀화했다고. 그는 “아직 이름을 개명 안해서 너무 길다. 투르수노바구잘이다”면서 주민등록증을 공개하기도 했다.
구잘은 이어 “이름이 길어서 불편한 게 많다. 상담원과 통화하면 못 알아 듣는다”며 “다들 왜 개명 안하냐고 물어보는데 고민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구잘은 1985년생으로 올해 34세다. 연관 검색어에는 남편, 결혼 등이 보이지만 실제로 구잘은 결혼한 적이 없다.
구잘의 결혼과 남편이 연관검색어에 뜬 이유는 지난 2012년 김원희의 맞수다라는 프로그램에 등장한여성때문이었다.
당시 우즈벡 출신 여성은 만난지 3일만에 프로포즈를 받아들여 남편과 결혼한 사연이 소개됐다. 그 여성은 바로 굴사남이라는 여성.
굴사남의 외모는 구잘과 비슷했고 당시 몇몇 언론은 굴사남의 이름을 구잘로 잘못 적어 기사를 내보냈다. 이후 구잘은 결혼했다는 오해를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KBS, 구잘 SNS, 스토리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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