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준영 단톡방 음란물 유포 혐의를 받고 있는 가수 로이킴이 자신의 대학인 미국 조지타운 대학교 교내 신문에 실렸다.
조지타운 교내신문인 ‘THE HOYA’ 에는 “로이킴이 한국에서 성추행 스캔들에 휘말렸다” 제목의 기사를 작성해 메인 홈페이지에 올렸다.
‘THE HOYA’는 “한국 이름이 김상우인 조지타운 재학생 로이킴이 동의없이 촬영한 여성들의 모습을 공유한 혐의로 조사를 받고 있다” 며 관련 사건을 보도했다.
로이킴은 5월 졸업을 앞두고 있었으나, 한국에서 정준영 단톡방 사건이 터지면서 정식 기소가 된 후 한국으로 일시 귀국하게 됐다.
이어 이 매체는 “대학(조지타운대)은 로이킴에 대해 어떠한 공개적인 언급도 하지 않았다”며 “대변인에 따르면 조지타운대는 성적 위법 행위에 대한 모든 혐의를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다”고 밝혔다.
일부 재학생들은 학교 측의 미온적인 태도에 불만을 드러냈으며 조지타운대 총장에게 로이킴이 유죄 판결을 받을 경우 그를 추방해달라는 로이킴 추방탄원서를 제출하기도 했다.
현재까지 로이킴이 졸업을 할 수 있을지 여부나 퇴학 또는 출교에 대한 사실 여부는 알 수 없으나 조지타운대 측은 사안이 심각함에 따라 자체 조사 착수에 들어갈 것이라 예고했다. 만약 로이킴이 유죄판결 확정을 받을 경우 학교의 규정에 따라 출교될 가능성이 있다.
<사진=MBC ‘라디오스타’, MBN, 조지타운대 ‘THE HOY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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