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로폰 투약혐의로 체포된 영화배우 양씨의 경우, 간이 시약 검사 결과 필로폰 양성 반응이 나왔다.
다만, 본인이 “식욕억제제를 처방받아 복용했다”고 밝혔고, 양씨 소지품에서 발견된 약봉지에서 펜타민 성분이 포함되어 있었기 때문에 억측은 섣부르다는 반응이다.
펜타민 성분 약을 과다 복용하면 일부 환각증세가 나타날 수 있고, 시약검사에서 양성반응이 나올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따라서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마약 정밀 검사를 의뢰한 상황이며 이 결과는 한달 뒤에 나올 예정이다.
당시 현장에 있던 경찰에 따르면, 양씨는 10분 정도 도로에서 큰 소란을 일으켰고, 운전자 A씨가 운전하는 차량에 부딪히는 사고가 발생했다.
큰 부상이 없었음에도 경찰에게 횡설수설 하는 반응을 보였고 연행되는 과정에서도 큰 난동을 벌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일은 다른 양씨 배우들에게도 부담을 작용했다. 그런 나머지 양씨 배우로 거론된 양동근, 양세종, 양익준, 양주호, 양현민, 양문석 등 배우들이 자신의 스케쥴을 알리며 해당 사건과 연관이 없다는 것을 적극적으로 어필했다.
한편, 마약 투약 혐의로 체포된 배우 양 모씨가 누구인지 의혹이 증폭되고 있는 가운데, 배우 양기원이 SNS를 돌연 삭제하고, 한 매체의 인터뷰 요청에도 묵묵 부답하는 등 누리꾼들의 의심의 눈초리를 받고 있다.
양기원은 드라마 부터 영화까지 폭넓게 연기활동을 한 배우이며 최근 드라마 ‘쌈 마이웨이’, ‘나쁜형사’, 영화 ‘동네사람들’에 출연했다.
양기원 나이는 1980년 10월 생으로 올해 나이는 40세이며, 부산 출신으로 알려졌다. 부산예술대학 연극학과를 중퇴하고 연기자의 길에 들어선 것으로 추측됐다.
<사진=KBS2 ‘쌈마이웨이’, 온라인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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