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BTS)이 13일(현지시간) 미국 NBC 방송 간판 코미디쇼 ‘새터데이 나이트 라이브'(SNL)를 통해 컴백했다.
방탄소년단은 이날 SNL 호스트인 영화배우 엠마 스톤 소개를 받고 무대에 등장했다.
영화 ‘라라랜드’ 여주인공인 에마 스톤은 방탄소년단 팬 ‘아미’ 임을 밝혔다. 스톤이 ‘BTS!’를 외치자 생방송 무대에서는 환호성이 터져 나왔다.
방탄소년단은 새 앨범 ‘맵 오브 더 솔: 페르소나'(MAP OF THE SOUL: PERSONA)의 타이틀곡 ‘작은 것들을 위한 시'(Boy With Luv)를 열창했다.
멤버 전원이 깔끔한 블랙 계열 슈트로 통일하고 무대에 올라 비교적 빠른 템포의 흥겹고 역동적인 안무에 맞춰 퍼포먼스를 이어갔다.
이어 방탄소년단은 또 한 번 스톤 소개로 무대에 올랐다. 스톤은 엄지와 검지를 겹치는 ‘코리안 하트’를 유쾌하게 선보이며 “원스 어게인, BTS!”라고 외쳤다.
멤버들은 자유분방한 스트리트 캐주얼로 갈아입은 채 히트곡 ‘마이크 드롭'(MIC Drop)을 부르며 무대를 장악했다. 2017년 11월 공개된 ‘마이크 드롭’ 리믹스 버전은 미국 유명 DJ 스티브 아오키가 리믹스를 맡았으며 빌보드 메인 차트인 ‘핫(HOT) 100’에 28위로 진입한 곡이다.
방탄소년단과 스톤은 엔딩 순서에서 재회했다. 모든 출연자가 한데 모인 자리에서 스톤은 환하게 웃으며 “땡큐 BTS”라고 말했다. 이어 멤버들과 하이파이브를 나눈 뒤 리더 RM과 가볍게 포옹했다.
<사진=BTS 트위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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