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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베 야스쿠니 신사에 공물봉납, 참배는 자제

야스쿠니신사는 일본의 패전 직전까지 일왕을 정점으로 하는 국가 신도(神道)의 중심으로, 일왕 숭배와 군국주의 전쟁을 정당화하는 역할을 담당했던 곳이고
태평양전쟁 A급 전범 14명을 포함해 246만6000여명이 합사돼있는  일본 우익들에겐 성지나 다름없는 곳이다.

아베 총리는 21일 야스쿠니신사에서 시작한 춘계 예대제(例大祭·제사)에 맞춰 ‘내각총리대신 아베 신조’ 명의로 ‘마사카키’(眞신<木+神>)라는 공물을 봉납했다.
마사카키는 신사 제단의 좌우에 세우는 나무의 일종이다.

금년에도 아베는 춘계 예대제 기간에 참배는 하지 않을 것이라 하는데 아베총리가 지난 2013년 12월 야스쿠니 신사를 참배하며 한국,중국 등 주변 국가들의 반발이
거셌고 우경화를 경계하는 일본내 비판 여론 등을 감안하여 이후에는 아베는 신사 참배는 하지 않고 일본 패전일, 춘추계 예대제에 공물만 봉납하고 있다.

특히 금년도에는 최근 훈풍이 불기 시작한 중일관계를 감안한 조치로 분석했다. 아베총리가 지난해 10월 중국을 방문했고 중국 시진핑 수석이 오는 6월 오사카에서 개최되는 G20 정상회의를 계기로 일본을 처음으로 방문한다.

중국과 일본은 최근 일본산 쇠고기의 중국 수출문제를 협의하는 등 화해분위기를 유지하고 있어 중국의 심기를 건드리지 않기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보인다.

또한 아베 총리의 프랑스·미국 등 6개국 순방(오는 22~29일)일정도 감안된 것으로 보이는 데 아베 총리는 G20외교전의 일환으로 프랑스·스페인·벨기에·미국 등 6개국을 방문한다.
한편 히로히토 일왕은 1975년 이후 야스쿠니신사에 발길을 끊었고, 현 아키히토 일왕도 즉위 후 한 번도 야스쿠니신사를 찾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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