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지오가 캐나다로 출국했다.
24일 오후 윤지오는 자신의 아프리카TV 생방송을 통해 자신이 출국하는 모습을 중계했다.
윤지오는 “왜 출국하냐”고 질문하는 취재진들에게 “지난 4일 모친이 아프다는 소식을 들었다. 이전부터 24일 출국을 하려고 했다”고 대답했다.
이어 한 취재진이 갑자기 출국하게 된 계기가 김수민 작가와 관련이 있는 것이냐고 질문하자 윤지오는 “갑자기 아니다. 4월 4일부터 엄마 아프시다고 했다”라고 해명했다.
이어 취재 온 언론사들을 일일이 언급하며 “앞으로 인터뷰는 이 쪽 언론과 안 할 거다. 굉장히 무례한 거 아시면 좋겠다. 기사 좀 똑바로 내달라. 캡처는 원본 다 공개했다”라고 덧붙여 설명했다.
또한 그는 생중계를 시청하고 있는 네티즌들에 “다른 분들까지 피해를 받는다. 저게 언론사냐. 제가 아이돌이냐. 저 증인이다. 가해자, 범죄자 아니다.
저런 분들 때문에 ‘기레기’ 소리라고 다른 기자 분들이 듣는 거다. 최소한의 양심은 있어야 한다”라며 당혹감을 드러냈다.
이에 경찰과 경호원 측이 “대응하지 말라”라고 조언했지만 “저도 무고죄로 역고소해야 한다.
언제부터 저 이렇게 취재해주셨냐. 이 언론사들과는 인터뷰 안 할 거다. 감사했다”라고 대응했다.
입국심사대로 향한 윤지오는 “안에 들어가면 방송 못 하니까 인사드리겠다. 너무나 감사했고 더 이상은 할 말이 없다. 감사했다. 건강 되찾고 엄마 병간호 잘 하고 돌아오겠다”라고 말하며 방송을 종료했다.
앞서 지난 23일 김수민 작가의 대리인 박훈 변호사는 서울지방경찰청 민원실을 통해 윤지오에 대한 고소장을 제출했다.
박훈 변호사는 “오늘 고소는 고 장자연씨의 죽음을 이용하고 있는 윤지오에 대한 공식적인 첫 문제 제기다. 윤지오는 당당히 조사받기 바란다”고 밝힌 바 있다.
<사진=아프리카TV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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