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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 6월까지 신병훈련에서 완전군장행군 폐지검토

공군은 총검술 폐지, 해군 정신교육 시간 축소

국방부가 국방개혁 일환으로 군 복무기간을 21개월에서 18개월로 줄인데 이어 육군에서는 신병들의 기초 군사훈련인 ‘20km 완전군장 행군’을 없애기로 한 것으로 9일 알려졌다.

육군은 ‘20km 완전군장 행군’을 없애는 것을 검토중이며, 공군은 ‘총검술’을 폐지, 해군은 ‘정신전력’ 교육을 절반 이상 축소했다.

육군 관계자는 해당매체를 통해 행군이 과연 어느 정도의 역할을 하는지 6월까지 테스트한 이후에 뺀 집단과 안 뺀 진단의 체력인하, 전투 기술을 비교 분석하기 위해 (무장행군을 뺀 채로) 시행하고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공군과 해군은 신입 병사 기초 훈련을 5주에서 4주로 줄였고, 육·해·공군 3군 모두 군사훈련을 20~40여 시간 가까이 대폭 줄인 것으로 전해졌다.

20km 완전군장 행군은 완전 군장 상태로 걸어서 이동하면서 전선 형성, 텐트 가설 등을 하는 훈련이다.

군 관계자는 신병교육체계 중 기존 과목 편성(20km 완전군장 행군)의 적절성과 최적의 효과를 검증하기 위한 개선방안의 하나로 검토하고 있으며 오는 6월까지 육군훈련소와 1개 보병사단 신병교육대를 대상으로 시범적용을 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공군은 “복무기간이 줄면서 신병 훈련 기간도 5주에서 4주로 감축돼 기존 (신병 훈련)총검술  과목을 통‧폐합하게 됐으며, 이는 총검술은 6.25 전쟁 때 탄알이 많이 부족한 상황에서 많이 필요했지만 현대전에서는 그렇지 않아서 없애게 된 것”이라고 말했다.

해군은 정신전력교육 시간을 기존 28시간에서 18시간으로 줄일 예정인 바, 이는 다른 군과 비슷한 수준으로 정신교육시간을 합리적으로 조정하기 위한 조치라는 입장이다.

이 같은 소식이 알려지자 군필자로 추정되는 네티즌들은 “보이스카웃이냐”며 “당나라군대냐”고 반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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