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핑몰 임블리(IMVELY)의 임지현 상무가 온라인 상에 확산되는 루머와 관련해 심경을 밝혔다.
지난 13일 박준성 부건 에프엔씨 대표와 임지현 부부는 한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호박즙 논란과 가짜 아들 루머 등에 대한 솔직한 심경을 밝혔다.
박 대표는 쇼핑몰 임블리에서 판매한 호박즙에 곰팡이가 발견됐으나 초기 소비자 응대를 잘 하지 못해 문제가 생겼다고 밝혔다.
그는 “논란이 된 호박즙 26억원치를 환불했다”고 밝혔다.
또한 임 씨는 “만약 진짜로 속이려고 했다면 못 버텼을 것이다. 어떤 루머에 대해서는 미칠 것 같다. 우리 아들이 가짜 아들이라는 말이 가장 힘들었다”고 밝혔다.
그러나 SNS를 통한 고객과의 소통과 관련해서는 “아예 하지 않을 수는 없다”는 입장이다.
향후 소비자 대응을 강화하고 품질에 대한 노력도 더 하겠다는 것.
이어 박 대표는 명품 브랜드의 제품을 카피해 판매했다는 의혹에 대해서 “취급하고 있는 제품 2000여종 중 카피 디자인 몇 가지가 나왔다.
잘 응용하면 트렌드에 맞는 것이고 아니면 표절이라고 지적을 받을 것이다. 앞으로는 더욱 주의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임 상무는 쇼핑몰 임블리에서 판매한 호박즙에서 곰팡이가 검출됐다.
이에 항의하는 소비자에게 “환불대신 남은 수량과 폐기한 한 개의 호박즙을 교환해주겠다”고 대응해 논란이 됐다.
이같은 소비자 응대에 불만을 품은 일부 소비자들이 SNS 계정을 통해 제품 불량, 명품 브랜드 카피 의혹을 제기하기 시작하면서 폭로가 이어졌다.
이에 지난달 29일 임 상무는 자신의 SNS를 통해 “저희 제품을 파는 유통사는 고객 항의로 몸살을 앓고, 회사 매출은 급격히 줄어 생존을 걱정해야 하고, 직원들은 끝이 보이지 않는 뒷수습에 지쳐가고 있다”고 토로했다.
<사진=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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