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탁재훈의 근황이 공개됐다.
탁재훈은 19일 SBS 예능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에서 이상민과 김수미를 제주도에 초대했다.
탁재훈은 두 사람을 위해 공항까지 마중 나왔다. “요새 일 안하고 제주도에 있는 거냐”는 김수미의 짓궂은 물음에 “일할 때는 서울에 올라간다”고 답했다.
밝아 보이는 탁재훈의 모습에 이상민은 “탁재훈이 제주도에 있으니까 목소리가 다르다”고 말했고, 김수미는 “얼굴도 좋아졌다. 어려보인다”고 칭찬했다.
이날 방송에서 김수미와 이상민은 제주도의 호화로운 탁재훈의 집을 방문했다. 과거 힘든 시기에 제주도에 내려온 탁재훈의 집을 본 김수미는 감탄했다.
하지만 이 사실을 들은 집 주인은 탁재훈에게 수중에 가진 돈으로 계약을 하자고 했고, 탁재훈은 집 주인의 배려에 제주도에 있는 집을 살 수 있었다고 전했다.
그는 “과거 힘든 일이 있을 때 아들과 제주도를 왔다”고 말했다.
이어 “그때 쿨 이재훈과 연락이 됐다. 그래서 돌아다니다가 이 집을 봤다”며 “정말 좋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더불어 그는 “근데 이 집이 모델하우스였다. 그리고 집주인이 쿨 이재훈씨와 아는 사이었다. 사장님과 술을 한 잔 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하지만 그 사장님이 계속 집을 사라고 했다. 저는 당시 돈이 500만원밖에 없었는데 계속 집을 사라고 해서 화가 나서 솔직하게 말했다”라고 말했다.
더불어 “그랬더니 사장님께서 500만원만 주고 계약하라고 했다. 그리고 그 다음날 또 전화가 왔다. 계약을 하자고. 그래서 제가 와서 통장에 있는 걸 보여주면서 계약을 했다”고 말했다.
<사진=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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