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한지선의 드라마에서 하차한다고 전해졌다.
SBS ‘초면에 사랑합니다’ 측은 24일 “제작진은 23일 늦은 저녁 소속사로부터 해당 사실에 대해 통보받았다. 당황스럽고 어려운 입장이다. 충분한 내부 논의를 거쳐 한지선씨가 공인으로서 자숙의 시간을 갖는 게 마땅하다고 판단해 한지선씨의 하차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한지선씨는 극 중 스토리상 사건의 핵심적인 키를 쥐고 있는 조연 역할로 분량이 커지고 있는 상황이었다. 하지만 사태의 심각성을 고려하여, 대본 전면 수정과 해당 배우의 출연분량을 편집 및 삭제하기로 결정했다”고 덧붙였다.
한지선의 분량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제작진은 기 촬영분에 한해서는 일부 장면들이 방송 될 수 있다고 고지했다.
반 사전제작 드라마인 만큼 모든 장면에서 빼는 것은 힘들다는 것.
제작진은 “해당 배우가 나오는 장면은 최소한으로 줄여서 방송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끝으로 “제작진은 향후 드라마 제작이 원만히 진행되고 시청자 분들께 좋은 작품으로 보답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설명했다.
앞서 지난 23일 한지선은 지난해 9월 택시기사를 폭행하고 파출소로 연행된 뒤에도 경찰관의 뺨을 수차례 때리고, 팔을 물고 다리를 걷어차는 등 행패를 부린 사실이 알려지며 논란이 됐다.
당시 한지선은 폭행과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벌금 500만 원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지선은 1994년생으로 올해 26세다. 지난 2014년 데뷔했다.
<사진=SNS,SBS, 채널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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