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진래 전 국회의원이 경남 함안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경남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조진래 전 의원이 25일 오전 8시 5분께 경남 함안군 법수면 자신의 형 집 사랑채에서 숨져 있는 것을 보좌관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이 보좌관은 전날 조진래 전 의원을 함안의 형 집에 태워다 주고, 이날 아침 다시 데려와 달라고 부탁해 가 보니 숨져 있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조진래 전 의원은 전날 이 보좌관과 정상적으로 일정을 소화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별다른 외부 침입 흔적 등 타살 흔적이 없는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현장에서 유서 등은 발견되지 않았다.
조진래 전 의원은 1965년생으로 올해 55세였다.
지난 1991년 사법시험에 합격해 변호사로 활동하던 조 전 의원은 제18대 국회의원과 경남도 정무부지사, 경남개발공사 사장 등을 지냈다.
지난해 지방선거에서 자유한국당 창원시장 후보로 출마해 낙선했다.
<사진=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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