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장동민이 누나 투병 사실을 고백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장동민은 지난 26일 MBC ‘복면가왕’에 슈바이처로 출연했다.
그는 “제가 원래 노래하는 걸 정말 싫어한다. 섭외 연락 왔을 때 혜린 누나 4표보다 적게 받는다고 했다. 그런 일은 없다고 했는데 실제로 일어났다. 개망신을 당했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이어 ‘복면가왕’에 출연을 결정한 이유를 밝혔다.
그는 “사실 남들 앞에서 부르는 걸 어렵게 생각하고 살았는데, 저희 누나가 몸이 조금 아프다. 낫기 힘든 병에 걸렸다”며 울컥했다.
그러면서 “누나, 나도 용기내서 나왔으니까, 누나도 어렵지만 힘내고 건강해져. 그리고 누나가, 내가 번 돈 다 써”라며 눈물을 보였다.
장동민은 앞서 다양한 예능프로그램을 통해 가족에 대해 언급했다. 지난 1월 SBS ‘미운 우리 새끼’에 출연했을 당시에도 가족과 다 함께 사는 대 저택을 공개, 누나에 대한 배려를 보인 바 있다.
<사진=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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