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 더워지면서 시원한 음료를 찾게 되기도 합니다. 얼음이 들어간 차가운 음료를 마시면 순간의 더위를 잊게 되는 것인데요.
아이스커피뿐 아니라 최근‘흑당’ 버블티가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각종 프랜차이즈까지 생겨나면서 많은 사람들이 흑당버블티를 접하고 있는 것인데요. 하지만 버블티를 잘못 마시면 위험한 일이 발생할 수도 있다고 합니다.
‘더페이퍼’에 따르면 지난달 28일 한 소녀는 며칠간 배변 활동을 하지 못하고 또한 음식물도 소화시키지 못해 병원을 찾았습니다.
14살의 이 소녀는 지속적으로 복통을 호소했는데요. 소녀를 맡은 의사 ‘장 루젠’은 음식물을 소화시키지 못 하는 이유를 찾아내지 못해 난감한 상황이었다고 합니다.
이 사연의 주인공은 바로 중국 절강성 지방에 살던 한 소녀였는데요.
계속해서 복통을 느끼는 소녀를 보고 루젠은 CT를 찍었습니다. CT에서는 놀라운 결과를 확인할 수 있었는데요.
엑스레이 사진으로 볼 수 있었던 것은 바로 버블티 속에 들어있는 ‘타피오카’였습니다. 100개도 넘는 타피오카가 소녀의 몸 속에 들어있었던 것이죠.
루젠에 따르면 이 소녀는 복통을 일으키기 며칠 전 버블티를 한 잔 마셨다고 말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이 것은 사실이 아니었는데요. 부모님에게 혼날까봐 두려워 거짓말을 한 것이죠.
의사는 이 소녀가 짧은 시간 안에 많은 양의 버블티(타피오카)를 섭취했을 것으로 예상했다고 합니다. 물론 이 소녀는 의사가 처방한 치료제를 통해 호전되어 집으로 돌아갔다고 합니다.
하지만 여전히 버블티 속에 들어있는 타피오카는 인체에 위험할 수도 있다고 밝혔는데요.
특히나 요즘 시중에서 판매하는 버블티 가게 중에는 타피오카를 더욱 단단하게 만들기 위해 첨가제 등을 사용하기도 합니다.
따라서 버블티를 섭취할 때에는 꼭꼭 씹어서 삼키는 것이 중요하다고 하네요.
타피오카가 소화되지 않고 몸 안에 남아있으면 생명에 지장이 생길 수도 있기때문에 주의하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사진=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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