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홍자가 지역 비하 발언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사과의 뜻을 전했다.
홍자는 10일 자신의 SNS에 “적절치 않은 언행으로 많은 분들께 불쾌감을 드려 죄송하다”는 글을 올렸다.
이어 “변명의 여지없이 저의 실수이며, 저의 경솔한 말과 행동으로 실망하셨을 많은 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 이번 일을 계기로 깊이 반성하고 더 신중한 언행과 성숙한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가수 홍자는 최근 TV조선 ‘미스트롯’에서 3위를 차지하며 인기를 얻었다.
홍자는 지난 7일 전라남도 영광에서 열린 ‘2019 영광 법성포 단오제’ 행사에서 축하공연 도중 했던 발언이 논란이 된 것.
이날 홍자는 “‘미스트롯’ 하고 나서 전라도 행사는 처음 와본다. 무대에 올라오기 전에 전라도 사람들은 실제로 보면 뿔도 나 있고, 이빨도 있고, 손톱 대신 발톱이 있고 그럴 줄 알았는데 여러분들이 열화와 같은 성원을 보내주셔서 너무 힘이 나고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 같은 발언이 알려지자 일각에서는 홍자가 지역을 비하 했다고 지적했고 결국 사과의 말을 전했다.
홍자는 1986년생으로 올해 34세다. 지난 2012년 정규앨범 ‘왜 말을 못해 울보야’로 데뷔했다. 본명은 박지민으로 알려졌다.
<이하 홍자 사과 전문>
적절치 않은 언행으로 많은 분들께 불쾌감을 드려 죄송합니다.
변명의 여지없이 저의 실수이며, 저의 경솔한 말과 행동으로 실망하셨을 많은 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이번 일을 계기로 깊이 반성하고 더 신중한 언행과 성숙한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다시 한 번 사과드립니다.
<사진=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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