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격투기선수 최홍만이 49초 만에 충격의 KO패를 당했다.
최홍만은 지난 10일 서울 KBS아레나 홀에서 열린 ‘엔젤스파이팅 챔피언십(AFC) 12’ 무제한급 경기에서 최씨는 헝가리의 다비드 미하일로프와의 경기를 가졌다.
그는 경기가 시작된지 49초만에 얼굴에 펀치를 연타로 맞고 그대로 쓰러졌다. 10초가 지나도 일어나지 못했다.
다비드 미하일로프는 키 195cm로 최홍만의 키인 217cm에 비해 21cm나 작다. 몸무게도 40kg 덜나가지만 최홍만을 KO패 시킨 것.
최홍만은 계체를 마친 뒤 “최근 3~4개월 동안 열심히 준비했다. 이번 경기를 통해 보답 받고 싶다. 확실히 뭔가 보여주겠다”고 각오를 다졌지만 패배를 맛봤다.
앞서 최홍만은 지난해 11월 중국에서도 40cm나 작은 이룽(32)에게 패배했다.
그는 지난 2008년 6월 뇌하수체 종양 제거 수술을 받았다. 이후 체력 등이 약해졌다.
<사진=SNS, KBS 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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