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컬리 김슬아 대표가 주목을 받고 있다.
김슬아는 11일 tvN 새 예능 프로그램 ‘물오른 식탁’에 출연했다. 현재 방송 직후 주요 포털 사이트의 실시간 검색어에는 그의 이름이 오르내리며 주목받았다.
MC 신현준은 “사업 시작하시기 전에 미국의 유명한 투자은행에 다니셨지 않느냐”고 질문했다.
이에 김슬아는 “대학생 때 정치학을 전공했는데, 전공 자체가 인문학에 가깝다 보니 모르는 것을 더 많이 배울 수 있는 곳에 취업을 하고 싶어 골드만삭스 은행에 입사하게 됐다”고 대답했다.
김슬아는 “승진이 발표된 날, 상사가 내게 ‘지금과 같은 일을 1년 정도 쉬면서 하면 된다’고 말해주더라. 더 이상 배울 게 없다고 생각해 사표를 냈다”고 말했다.
이에 MC 이상민은 “골드만삭스에 다닐 때 연봉은 어느 정도였느냐”고 물었다. 김슬아는 “수억대 연봉을 받았다”고 답해 놀라움을 안겼다.
이날 김슬아는 배우 전지현을 마켓컬리 모델로 발탁한 이유를 공개했다.
김슬아는 “TV 광고 모델은 어떤 분을 모신다고 해도, 이 분이 우리 서비스를 쓰지 않으면 안 된다는 생각이었다.
전지현이 우리 서비스를 많이 쓴다는 것을 알게 됐다”고 밝혔다. 실제 고객이었기에 전지현을 택했다는 것.
김슬아는 또 “전지현이 광고에 출연한 후에는 사이트 동시 접속자 수가 10배 늘었다”고 덧붙여 눈길을 끌었다.
김슬아 대표는 1983년생으로 올해 37세로 알려졌다. 한국에서 민족사관고등학교를 졸업한 후 미국 웰슬리 대학교에 진학, 골드만삭스에 입사했다.
이후 지난 2015년 마켓컬리를 창업했다.
<사진=tvN,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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