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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도 아끼고 1석 2조? ‘6만원’짜리 결혼반지 선택한 이유

남녀가 만나 결혼을 할 때는 수천가지의 선택을 해야한다고 합니다. 그 중 하나가 바로 결혼 반지를 고르는 일일텐데요. 두 사람의 혼인을 약속하는 증표로 나눠끼는 것이기에 결혼식의 하이라이트라고 할 수 있겠죠.
결혼 반지는 가격도 천차 만별이라고 합니다. 누군가는 알이 큰 다이아몬드 반지를, 또 다른 누군가는 은이나 금으로 만들어진 단순한 모양의 반지를 선택할 수도 있겠죠.

여기, 자신들만의 특별한 결혼 반지로 많은 이들의 주목을 받은 부부가 있습니다. 그들이 선택한 반지는 어떤 것일까요.
필리핀에 살고 있는 존 리베라와 미미 마이코. 두 사람은 최근 결혼식을 올렸는데요. 두 사람은 옛날부터 내려오는 결혼 전통을 될 수 있는대로 많이 하지말자(?)는 결정을 내렸다고 합니다.

허례허식이 많은 전통을 생략하고 싶은 의미였을텐데요. 존과 미미는 결혼식에 꽃 장식을 생략하기로 했고, 미미는 면사포와 가터(팔이나 다리에 끼우는 끈)도 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합니다.

두 사람이 선택한 결혼 반지는 무엇이었을까요. 그것은 바로 본인들의 왼쪽 네 번째 손가락에 문신을 하는 것이었다고 합니다.

미미는 해외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일반 결혼 반지 대신 ‘문신 반지’를 택한 이유를 밝혔는데요.

그는 “우리 두 사람한테는 결혼이라는 약속을 나타낸다면 문신이 좋을 것 같았어요. 그렇게 되면 목욕을 하고, 병에 걸리거나 심지어 우리가 죽는 순간 까지 반지를 잃어버릴 일도 없고 영원히 남아있을테니까요”라고 말했습니다.

두 사람은 ‘문신 반지’의 디자인도 직접 결정했다고 합니다. 그들은 ‘영원’이라는 의미가 담긴 단어를 새기기로 했는데요. 미미는 “영원(forever), 항상(always)라는 단어는 너무 흔한 것 같았다.

그래서 같은 뜻이지만 따갈로그어 ‘palagi(팔라기)’를 선택했다”고 밝혔습니다. ‘팔라기’는 따갈로그어로 ‘항상’이라는 뜻을 지니고 있다고 하네요.

그렇게 미미와 존은 ‘문신 반지’를 했다고 하는데요. 가격은 48달러 (한화 약 6만원)밖에 들지 않았다고 합니다. 매우 저렴한 결혼 반지 일텐데요.

미미는 드레스도 자신이 직접 구입해 자신이 원하는대로 리폼을 해 착용했습니다. 미미는 “비싼 드레스를 입고 싶은 마음이 없었다. 그저 편하고, 저렴하지만 내가 원하는 디자인이길 바랐다. 그래서 직접 리폼을 하게 됐다”며 자신의 생각을 밝혔습니다.

존과 미미는 결혼 ‘식’에 의미를 두지 않고 진짜 ‘결혼’에 의미를 둔 것 같은데요. 두 사람의 사연에 많은 이들이 응원과 축하를 건넸다고 합니다.


<사진=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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